11. 기후변화: 불균형이 만드는 새로운 패턴

지구온난화는 온실효과 강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그로 인해 기후 시스템이 변화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로 인해 기후변화, 생태계 변화, 극지방의 해빙과 해수면 상승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제5장 지구 온난화 효과

기후변화(Climate Change)1)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대표적인 영향 중 가뭄, 홍수, 폭염은 점점 더 빈번해지고 그 강도도 강해지고 있다.2)이들 현상은 기후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며, 각각 구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뭄(Drought)

가뭄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특정 지역에서 강수량이 감소하거나, 강수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농업, 물 자원, 생태계 등에 큰 영향을 미치며, 농업 생산성 감소, 산불 발생 위험 증가, 물 부족 문제로 인한 갈등, 특히 식량 안보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

201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수도 케이프타운은 물 부족으로 인해 'Day Zero'라는 대규모 물 공급 중단 위기를 겪었다

홍수(Flood)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홍수는 강수량 증가와 해수면 상승으로 발생한다. 온난화는 대기 중 수증기를 증가시켜 비가 내리는 강도를 높이거나, 극단적인 강우 패턴을 초래한다.

홍수로 인해 주택 및 인프라를 파괴하고, 저지대 지역에 침수와 같은 피해를 주며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식량 생산 및 공급망에 차질을 빗게 한다.

2021년 중국 허난성에서는 폭우로 인해 도심이 물에 잠기며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22년 서울은 115년 만에 최악의 폭우를 겪었으며, 집중 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폭염(Heatwave)

폭염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특히 여름철에 발생하는 극심한 더위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폭염은 사람의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며,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취약하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 부족이나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농작물이 고사하기도 한다.

특히 2019년 유럽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지에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45°C를 넘는 온도가 기록되었습니다. 2021년 캐나다와 미국 서부에서도 극심한 폭염이 발생해 인프라 붕괴와 산불이 잇따랐다.(끝)


📌 주(註)

1) 아래 사이트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설명한다.
https://www.ipcc.ch/report/ar6/wg1👉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는 기후 변화의 '물리적 과학 근거'를 집대성한 문서이다. 이 보고서는 인간의 영향이 대기, 해양, 육지를 온난화시킨 것이 '명백하다(unequivocal)'는 사실을 확증하며,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기반한 미래 기후 예측을 객관적 합의로 제시하고 있다.
https://climate.nasa.gov/effects👉 NASA는 기후 변화가 현재 지구 시스템에 미치고 있는 돌이킬 수 없는 '영향(Effects)'을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이 자료는 해빙의 감소, 해수면 상승의 가속화, 그리고 더욱 강렬해지는 폭염과 같은 물리적 현상들이 먼 미래의 예측이 아닌, 지금 관측되고 있는 실재적 위기임을 과학적 증거로 입증한다.
https://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6153👉 환경일보의 이 칼럼은 한국 내 기후 저널리즘의 현주소를 비판적으로 진단한다. 이 글은 기후 보도가 단순한 재난 중계나 정치적 공방의 도구에서 벗어나, 심층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솔루션 저널리즘(Solution Journalism)'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2)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92412.html👉 이 기사는 최근 지구촌을 강타한 극단적인 기후 현상들을 구체적인 '사례'로 보도하였다. 이 기사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기록적인 폭염(40℃ 이상), 이탈리아 북부의 홍수 대재앙, 그리고 북미 지역의 이른 산불 등, 기후 변화가 야기한 재난의 양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객관적 사실로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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